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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의 대변신, 소길별하

싱그런 여행 친환경샵

#소길별하 #로컬브랜드스토어

안녕하세요~ 그린데이즈입니다.

오늘은 한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효리네 민박' 의 촬영지를 다녀왔는데요.
지금은 '소길별하' 라는 이름으로 제주의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제주 로컬 브랜드 스토어로 새롭게 탄생했답니다.

어떤 공간으로 변했는지 궁금하시죠?
그럼 싱그런 여행 출발해 보겠습니다~ :)

[소길별하]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소길남길 34-37
· 전화 : 0507-1430-4838
· 인스타그램 : @sogil_bh
· 주차 : 가능
· 반려동물 : 가능
·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 (1인 : 8,000원)
* 예약금에는 입장료, 주차료, 1인 1잔의 음료 제공 가격 포함)
· 영업 시간 (1시간 이용, 예약 시간 10분 전 입장 가능)
- 1회차 : 10:20
- 2회차 : 12:40
- 3회차 : 13:50
- 4회차 : 15:20
- 5회차 : 16:3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싱그런 여행 친환경샵

#소길별하

입구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올라가면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가 캐리어를 끌고 올라가던 그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매일 영상 속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오게 되니 감회가 또 새롭습니다.

'별하' 는 "별처럼 높고 빛나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순우리말로
이 곳을 찾는 사람과 공간을 채운 사람 모두
높이 빛나길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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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길별하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소길(본채)' ,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별하(별채)' 인데요.

본채는 제주 로컬 브랜드의 작품,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편집샵이고
별채는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공간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넓은 마당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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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길이라는 공간부터 살펴보기로 했어요.

유명인이 거주한 적 있는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닌,
제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곳인데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더욱 빛나고, 이들과 소통하는 방문객이
좋은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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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경험을 담아 창조된
로컬 브랜드를 발굴하여 이들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소길별하.

벌써 함께 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들이 꽤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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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길별하는 부부가 살던 집의 그림체를 최대한 해치고 싶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집의 시그니처였던 벽난로가 1층 가운데 우뚝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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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국내 섬유를 일상으로
덴드롬 with 소길별하

'대구'에서 30년 이상 면직물을 개발한 회사와
봉제공장이 만나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덴드롬'

사라져가는 국내의 섬유를 일상에 맞닿아 있는
홈 리빙 제품으로 일회성 제품이 아닌
다회성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복 원단인 '노방'으로 만들어져 색감이 너무 예쁜 여름용 파우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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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길별하에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브랜드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인상 깊었던 점은 그냥 진열만 해놓는 방식이 아니라
마치 작품을 전시해놓은 듯한 디스플레이 방식과 해설이 있어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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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브랜드에 대한 설명과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문구로 설명해주니
더 쉽게 이해가 되고 사람들에게도 소길별하의 메세지가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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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제주 로컬 브랜들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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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길의 주방공간에도 주방이라는 공간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소길별하에서 이런 물품들을 구매하는 방법은
전시 된 물품을 가져 가는 것이 아니라 카운터에 번호가 적힌 주문서가 따로 있는데
제품마다 번호가 부여되어 있어서 해당 번호를 체크 후 카운터에 제출하면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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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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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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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길별하가 자랑하고 싶은 매력적인 스팟은 바로 '창문'이라고 하는데요.

푸르른 나무가 건물의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어느 방향에서 바깥은 보더라도
키 높은 나무가 시야를 가득 채워줍니다.
창문에 비치는 풍경을 통해 자연 안에 있음을 실감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간에서 온전히 로컬 브랜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로컬 제품은 '코코리' 라는 브랜드인데.
버려지는 못난이 감귤을 수매하고 가치를 되살려 인체에 유해하지 않는 성분들로 만든
천연 주방세제 제품이예요.

코코리라는 말도 '깨끗하게'라는 제주 방언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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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메인 공간.
역시 다양한 브랜드들이 모여 소길별하만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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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2층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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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이 좀 마른데 내려와 '별하(별채)' 공간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부부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머물던 의자가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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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원목 가구들이 감성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창문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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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어우러진 별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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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텀블러를 가지고 와서 음료를 이용했는데,
텀블러를 갖고 와서 핸드드립 커피를 무료로 주셨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혜택을 주는 소길별하의 마음이 돋보이는
서비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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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에는 군데군데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사람들이 북적북적하지 않고
소수의 인원들로 자연 속에서 쉼을 만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시간이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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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숨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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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로컬 브랜드 제품을 하나 구매했는데요.
바로 자카드 원단으로 제주의 분위기를 나타낸 텀블러백입니다.

제주 느낌도 나고 제가 좋아하는 식물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자주 애용할 것 같은 아이템이예요 ㅎㅎㅎ
제가 들고 다니는 텀블러도 쏙 들어가고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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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서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머릿 속에 가득찬 생각을 잠시 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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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대지의 빈 공간을 채워가면서,
대중이 '로컬'을 인지할 수 있도록 첫 걸음을 떼고 있는 소길별하.

게스트들이 삼삼오오 둘러앉던 민박의 터 위에,
이제는 로컬을 사랑하는 웃음소리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제주의 애월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한번쯤 들러서 자연 속의 제주 로컬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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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댓글  6

  • wow....사진실력이 멋져요...!!
    2022.05.10 18:10 답글
    @바세린
  • 우와.....넘멋있어요!!한번 놀러가고싶어용!!
    2022.05.06 17:22 답글
    @골드쌍화
  • 역시.사진과.글센스 ! 효리네민박이 멋지게 재탄생햇군요.소개감사해요
    2022.05.03 22:12 답글
    @02언니
  • 넘 가보고 싶네요~~
    2022.05.02 15:23 답글
    @수유리나팔바지
  • 역시 제주는 제주인가 봅니다ㅎㅎ 너무 가보고 싶네요😍
    2022.05.02 13:05 답글
    @구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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