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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집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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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분위기 바꿔주는 수태 볼 제작하는 방법

오늘은 수태 볼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태는 분갈이, 테라리움, 토피어리 등 다용도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연자재입니다.
수태 볼의 경우에 식물의 뿌리 부분이 수태로 덮여있기 때문에 뿌리가 말라서 노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태 볼은 짧은 시간 내에 분갈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공중에 걸어두면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공기정화 식물로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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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테라스/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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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태를 준비해주세요.

수태는 압축 건조된 상태이기에 불려서 사용해야 하는데,
수태 볼을 만들 식물의 크기를 고려해서 적당한 양을 불려주시면 됩니다.

수태는 2시간 이상 불려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수태가 불어있다면 손으로 물기를 꽉 짜주세요.

(+ 수태를 만드는 과정에서 방부제와 표백제 등이 들어가는데,
깨끗이 씻지 않으면 유해물질이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에 불리기 전에 반드시 씻어내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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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테라스/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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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흙과 물을 섞을 순서입니다.

영양분이 충분한 흙이라면 비료를 따로 넣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분갈이 전용 흙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해당 식물에 맞는 흙을 이용해주세요.
물은 흙의 양에 따라 잘 뭉쳐질 정도만 넣어서 섞어주시면 됩니다.

(+ 비료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완효성 비료를 넣어주면
분갈이를 하고 난 후에 뿌리의 활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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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테라스/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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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수태를 펼쳐주세요.

이때 길고 뾰족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줄기는 골라내주세요.
다음으로는 수태볼로 제작할 식물을 화분에서 뽑아내고 뿌리에 있는 흙을 털어주세요.
식물의 뿌리에 물기가 남아있다면 손으로 물기를 꽉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미리 만들어 둔 흙과 물을 섞은 흙 반죽을 붙여주세요.
이때 원하는 모양이 있다면 그에 맞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 수태 볼이기에 동그랗게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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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테라스/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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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잘 붙어졌다면 미리 깔아 둔 수태 위에 올려주세요.

그리고 비닐을 통째로 들어서 흙과 수태가 잘 붙을 수 있도록 잘 눌러주세요.
겉으로 봤을 때 흙이 보이지 않도록 잘 감싸주세요.

잘 붙지 않을 때에는 손으로 한 번 더 눌러주고 노끈으로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여유 있게 노끈을 자르고 난 후 바닥 부분에 노끈을 여러 번 넣어서 빠지지 않게 고정해주면 됩니다.
노끈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저분해질 수 있기에,
식물의 화분을 분갈이해 주듯이 노끈도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끈으로 마크라메를 만들어두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조금 어렵다면, 사용하지 않는 옷걸이를 활용해서 에어플랜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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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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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태 볼 관리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수태 볼은 흙이 담긴 화분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므로 수분과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액체 비료를 물에 풀어서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태볼이 가벼워졌다는 느낌이 있다면 10분 정도 물에 담가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주기를 한 후 어느 정도 물이 마르면 다시 걸어두시면 됩니다.

수태볼 완성

인테리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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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태 볼 제작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주변에 분갈이가 필요한 식물이 있다면, 수태 볼로 제작해서 키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댓글  11

  • 수태볼을 만들어볼 생각은 안해봤는데 만들기도 재밌을거 같아요 :)
    2021.04.23 10:35 답글
    @바구니
  • 수태볼.. 집에 행잉식물하나 장만해야겠어요 ㅎㅎ
    2021.04.20 17:13 답글
    @홍무니
  • 수태볼은 처음 접하는데 신기하네요ㅎㅎㅎ 정말 다양하군요
    2021.04.19 14:26 답글
    @구센치
  • 대롱대롱 수태볼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2021.04.14 13:30 답글
    @동동이
  • 집에서도 수태볼을 만들 수 있다니..!!
    2021.04.13 18:40 답글
    @코카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