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집 에디터
오늘은 저번 편에 이어 수경재배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먼저 수경재배를 할 식물과 병을 준비해주세요.
식물을 물에 담가둘 수 있는 용기라면 모두 가능하지만, 플랜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화병을 추천합니다.
식물의 크기가 크지 않고 줄기가 얇다면 입구가 좁은 화병을,
식물의 크기가 크거나 물갈이를 자주 해주고 싶다면 입구가 넓은 화병을 고르면 됩니다.
2. 수경재배 할 식물을 골랐다면, 식물의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흙과 잘 분리해주세요.
그리고 난 후 흙을 살살 털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흙을 잘 털어주어야 물로 씻을 때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흙을 털어줄 때 힘을 세게 주게 되면 식물의 뿌리가 다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3. 이제 뿌리를 깨끗하게 씻어줄 차례입니다. 최대한 뿌리에 남아 있는 흙이 없도록 잘 씻어주세요.
흙이나 비료가 남아있는 식물을 그대로 물에 넣으면 물이 뿌옇게 변하거나 뿌리에 곰팡이가 피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4. 뿌리를 잘 털어주었다면 식물을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5. 위의 모든 과정이 끝났다면, 이제는 해당 식물의 뿌리와 잎을 고려한 적절한 사이즈의 병에 꽂아주면 됩니다.
식물을 가운데로 모양을 잡아준 후 황토볼, 에그스톤 등을 넣어서 뿌리를 지지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뿌리 지지뿐만 아니라 플랜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을 채워주면 되는데, 뿌리가 있는 부분까지 부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줄기나 잎까지 물에 잠기게 되면 식물이 호흡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경 재배 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추가적 꿀팁 몇 가지를 더 말씀드리자면, 수경재배를 하기 3일 전부터는 식물에 물을 주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물을 흠뻑 준 다음에 물에 담가두면 과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습에 취약한 식물의 경우에는 뿌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 물 관리의 경우에는 물이 줄어들었거나 탁해졌을 때 깨끗한 물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오늘부터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건조한 봄과 겨울에 천연 가습기 역할도 하는 수경재배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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