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집

최근 공휴일에 바다를 보러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풋코와 동행한 길이라 부산 애견동반 숙소를

정말 열심히 서칭했는데요...! 제가 선택한 곳은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이었습니다.

반려견 동반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딱인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장단점을 밑에서 아주 세세히 적어볼게요. :)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번길 25

- 영업시간 :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 연락처 : 0507-1445-0124

[출처] 부산 애견동반 숙소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 바다 바로 앞이라 좋다! | 작성자 헤이버디

[원문] https://blog.naver.com/yungi1016/223103101169

※ 작성된 사진은 모두 작성자의 것이며, 아래 내용은 작성자의 동의 하에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단점>

1. 주차장 이용 요금 별도 (1만원)

2. 신발장이 따로 없음

<장점>

1. 바다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

2. 투숙객에 한 해 반려견을 위한 특별 시설

(반려견 놀이방, 반려견 미용, *애견동반 식당 등등)

3. 반려견 전용층(4-7층)이 있어 소음에 조금 안심

4. 방 구조 또한 반려견 친화적으로 구성

5. 가성비 짱! 가격 대비 하루 머물기에는 훌륭한 컨디션

내비게이션을 따라 주차장에 도착하면

주차타워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영무파라드 호텔의 유일한 단점으로

주차장 비용을 별도 받으시는 점이었는데요.

요금은 출차 시 지불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해서 주차 관리 요원분께

일정이 있어 차를 빼면 요금을 두 번 지불해야 하는지

여쭤봤는데 투숙객은 아니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하루 요금이 부과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빼실 분은 주차 관리 요원분의 도움을 받으세요.

부산 애견동반 숙소에서 체크인은 1층 키오스크로

직접 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조작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옆에 상황별로 가이드가 자세히 나와 있어

참고하셔도 좋아요. 저희도 차례대로 따라 했더니 뚝딱!

순서대로 진행하다 보면 문자로 링크 하나를

전달받을 수 있어요. 이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스마트 키가 발급됩니다.

개인적으로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키보다는

짐도 없이 폰에서 버튼 터치 한 번이면

문을 열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키오스크 바로 옆에는 카페와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었어요. 특히 편의점의 경우

위치가 가까워 저녁에 마실 음료나 주류를 살 때

편리했습니다. 챙기지 못한 물건은 여기로 가시면

최소한의 동선으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죠. 건물 자체가 반려견 친화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7층은 반려견 동반 전용 객실로

일반 투숙객들과 분리하여 소음 없이

서로 더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어요.

또 부산 애견동반 숙소 방음이 너무 잘 돼서

옆집 강아지 소리 거의 못 듣고 퇴실했습니다. b

저희는 4층에 방을 배정받았는데

4-7층 외관을 전체적으로 보시면 이렇습니다.

5층부터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가드레일도 처져 있었습니다.

버튼을 꾹 누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숙소 중에서도 dog friendly room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이는 말 그대로 반려견을

위한 공간으로 계단, 미끄럼 방지 매트,

강아지 전용 소파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노견이나 어린 댕댕이와 함께

부산 애견동반 숙소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체크하셔서 편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강아지를 위해 친환경 식기부터 버블워시와

미스트, 초극세사 수건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근처에 바다가 있다 보니

바다 구경 후 모래나 이물질 등으로 인해

목욕하는 경우가 많아 챙겨주시는 듯해요.

이런 디테일함에 견주들은 +감동 100 😥

외에 칫솔, 치약, 빗, 샴푸, 린스, 드라이기

냉장고에는 물 2개 등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에는 수건도 충분히 있어 1박2일 지내기에는

부족함 없이 사용하다가 왔습니다.

(샤워 가운도 있었음!)

적당한 크기의 티비도 있었고 무엇보다

스타일러가 구비되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방문 당일 비바람이 아주 몰아치던 때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우리 집에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

다른 분들 후기를 찾아보면 오션뷰라고

표현 해주시도 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바다 전체가 보이지는 않고 테라스에서

귀여운 사이즈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ㅋㅋ

화려하지는 않아도 장점이 많았기에 이 정도

오션뷰도 좋다! 하며 부산 애견동반 숙소에서 지냈어요.

대충 짐 정리를 해놓고 바다로 얼른 갔어요.

언급했듯이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에서

바다까지는 도보 5분 거리라 큰 문제 없이

도착했습니다. 목줄, 하네스 필수 착용이며

배변 봉투까지 꼭 챙겨주세요~

빌딩들 사이에 빼꼼하고 있는 호텔 보이시나요 ㅋㅋ

바다까지 닿는 길도 잘 닦여 있어서

개모차를 끌고 가셔도 무방합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저녁 먹을 준비를 했어요.

여행에서 맥주가 빠지면 섭섭하죠? :)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배민을 켜니

맛있는 게 잔뜩이라 행복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왕 여기까지 온 거

풋코 데리고 투숙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누려보자! 싶어 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3층에 도착했습니다. 3층 반려견 동반 라운지는

대략 10시 30분에서 22시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런치 타임 있으니 체크 필수!

반려견 놀이방은 실제로 보니

운영하고 있지 않는 듯했어요.

내가 너무 일찍 왔나? 싶어 안을 들여다보니

침대나 다른 구조물들이 중앙 홀에

덩그러니 놓여 있더라고요. ㅠㅠ

미용실을 이용하실 분들은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게 편하실 듯해요.

투숙객 할인받아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반려견 라운지에는 관리하시는 분이

따로 계셨어요. 아침에 보니 체크아웃 전

스트레스 풀 겸 댕댕이랑 놀아주려고

방문하신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운영 목적은 댕댕이를 혼자 둬야 할 때

맡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버튼 하나로 체크아웃을 진행한 뒤

주차 요금 정산, 호텔 밖을 나섰습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것들 외에도 사람을 위한

혜택도 꽤 많았어요. (와인 프로모션 진행 등)

주변 해운대 호텔에 비해 가격이 정말

착한 편이라 걱정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부산 애견동반 숙소였습니다.

재방문 의사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