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식물 카페 숲하나 "
그냥 식물 카페가 아니라 희귀식물이 가득한 곳이다.
그렇다 바로 식물 덕후인 내가 바로 어제
8월 12일 오픈한 곳이다.
사실 나는 아파트에서 식물을 가득 키우고 있었다.
식물이 300개가 넘어가다보니 화분 세는걸 포기하고 그냥 식물집에 내가 얹혀사는 느낌으로 살았다.
아파트 확장형이라 베란다도 변변치 않은 곳에서 많은 식물을 케어하기가 점점 버거워졌다.
그래서 결심했다. 나만의 식물 공방을 만들기로.
그게 바로 8월 12일 어제 오픈한 당진 식물카페 숲하나이다.
사실 나는 공주과가 아니다.
하지만 전 사장님이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으셔 나는 이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실 내가 봐도 예쁘니까!
다만, 실내는 카페 형식으로 인테리어를 다시 했다.
원래 오픈은 더 일찍 계획되어 있었으나 계획대로 잘 풀리면 그건 인생이 아니다.
하필 여름 휴가와 겹쳐서 여러 거래처들이 휴가를 떠났다.
나는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애간장이 타들어갔다. 8월 초에 오픈한다고 현수막도 붙여 놓고 여기저기 말했는데
내 의지와는 다르게 개업이 늦어졌으니 말이다.
과연 누가 손꼽아 내 개업을 기다리겠느냐만은 그래도 혹시 모를 손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아직 온전하지 못한 채로 서둘러 개업했는지도 모른다.
고로 아직 당진 식물 카페 숲하나는 진화 중이다.
[아름정원 금남점]
-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반촌로 56-55 1층
- 영업시간 : 화 - 토 09:00 ~ 19:00
월요일 휴무(식물 도매시장 가요)
일요일 격주휴무 (아이를 위해 주말 하루정도는 격주로 함께 하려고요, 이번달은 8월 21일 일요일 휴무 입니다.)
- 문의전화 : 010-3065-0603
# 인스타 : @supana_plants
[출처] 당진 식물 카페 숲하나 예쁜식물과 토분 가득 | 작성자 헤일리
[원문] https://blog.naver.com/lsmdh0603/222847233052
※ 작성된 사진은 모두 작성자의 것이며, 아래 내용은 작성자의 동의 하에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음료는 오랜 바리스타 경력의 숲하나의 대표이자,
내 남편 담당한다.
사실 나 혼자였으면 화원만 했을텐데 경력자 남편이 있기에 음료도 가능하다.
물론 지극히 내 기준이지만 커피도 맛있다.
물론 남편도 식물 자격증이 있고 그 쪽 관련 일을 했을 만큼 식물에 대한 지식은 어찌보면 나보다도 풍부하며 우리 집에서도 분갈이나 삽목은 도맡아 했을 정도로 식물을 사랑한다.
다만 둘이 선호하는 식물 취향이 달라 이것저것 동시에
다 사보니 집이 식물로 가득찼을 뿐이다.
우리 가게에도 우리 부부의 식물 취향이 적극 반영되어 있다. 작고 희귀한 식물을 좋아하는 나, 크거나 늘어지는 식물을 좋아하는 남편
#숲하나 #식물카페 #당진카페 #희귀식물 #베멜하 #알보 #고사리 #칼라디움 #베고니아 #분갈이 #일버 #알보 #베멜하 #칼라디움
분갈이 비용에 대해
우리 가게에서 구입한 화분이나 식물에 한해 분갈이 비용을 받고 식재를 해주고 있다.
상토는 넘버원 상토를 사용하고 있으며 재활용은 절대 하지 않는다.
첫 날 어떤 손님이 분갈이 비용이 비싸다는 말을 하셨다.
나는 기본 5천원부터 분갈이를 시작하고 있다.
화분 지름 12센티까지는 5천원이고
그 이상은 추가 비용이 붙는다.
손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분갈이 비용이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다.
나는 분갈이를 잘해야 식물이 죽지 않고
잘 큰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조금 비싸지만 넘버원 상토를 사용하고 있으며(사실 도매시장에서 판매하는
원예용 상토는 이 가격의 반밖에 안한다.)
바크와 펄라이트, 마사토 등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식재를 한다.
그래서 흙값+인건비라 생각하면 내 스스로는 5천원도 저렴하다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건 지극히 내 입장일 뿐 손님 입장에서는 비싸다고 여겨질 수 있다는 걸 잘안다.
사실 이게 가장 큰 고민이긴 하다. 카페를 겸하는 곳이라 분갈이 할 곳도 마땅치 않고(지금은 밖에서 분갈이를 하지만 겨울이 걱정이다) 흠...이건 차차 개선해야 할 문제지만 당분간은 내 생각을 바꿀 것 같진 않다.
그렇다고 퀄리티 낮은 분갈이 재료로 대체해서 가격을 낮추긴 싫으니까...
아마 화원하는 분들은 이게 제일 문제인 듯하다. 나도 요즘 최대의 고민이다. 분갈이는 안하고 싶지만 안 할수 없고, 해도 말듣고 안해도 말듣는 계륵과 같은 것
2022.10.17
SNS친구들에게 공유해주세요.
게시물 신고하기
댓글 신고하기
작성자 :
해당 회원의 모든 댓글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스크랩을 하였습니다.
스크랩 폴더를 지정해주세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쉽고 빠른 앱으로 둘러보세요!
앱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