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녹

@mxxog

단출해졌쥬

🤦‍♀️
반려식물 공기정화/관엽

아비스와 선인장이 고비를 끝내 못넘겼어요.
제법 동그랗게 크던 선인장이 통풍 안된곳에서 잠시 잊었더니
하얀 깍지충 생겨서 뒤늦게 약뿌리고 물주고 바람 쏘여도
엄지손톱만큼 쪼그라들었어요….

아비스는 뭔가 직접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ㅠ
제가 아비스 포자의 존재를 인지하고 생긴것도 징그럽고
그게 가루로 날린다니까 혼자 정떨어져서 마음이 잘 안담아졌는지
어느기점부터 시름시름 앓고 축쳐져서 잎도 쳐내고
뭘해도 회복이 안되더니….
현재 과습추정이에요.. 옆에 좀더 큰 화분들만큼 물을 줘서 그랬나….
이미 식물별 간거 같은데 차마 못버리고 있는데,
하루하루 체크하는데 ㅠㅠ 점점 기괴해지는 모습들 ㅠㅠ
조만간…. 바깥화단에 구석에 묻어줄까봐요;
아니 마음 준다는게 이렇게 힘들어여.
고양이 좋아하는데도 알러지도 있지만 못키우는 이유중 하나.
그냥 가벼운 재채기만 해도 자책할거같아서.
남은애들 뭐라도 해야할거같아서.. 겨울에 비료 왈가왈부하고
비료는 준다고 무조건 좋다는게 아니라해도
관엽 알비료 아주 조오금만 뿌려주고 물 한번 줬어요.
썹썰하네요~
그냥 식물이 아니었다구요
목록

2021.12.03

댓글  4

  • 아이고 ㅠㅠ 상심이 크시겠어요
    2021.12.10 16:36 답글
    @옥희
  • 헉 ㅠㅠ통풍이 진짜 중요하군용 ㅠㅠㅠㅠ
    2021.12.10 14:17 답글
    @골드쌍화
  •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반려식물 키우기.. 하지만 기쁠때가 더 많죠💚💚
    2021.12.07 10:56 답글
    @바세린
  • 그냥식물이 아닌 마음을 나는친구^^ 단촐하지만 여전히 예쁜공간.싱그러운 초록이들💚🌱
    2021.12.05 11:34 답글
    @02언니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비슷한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