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빙소품 디자이너이자 아래 사진과 같이 식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희다입니다 🧚 저번에 올린 스토리를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최근에는 개인 브랜드 운영해보고자 퇴사를 하고 본가로 돌아가 개인 작업실을 꾸리게 되었어요.이번 작업실은 내추럴&그린 콘셉트는 그대로 가져가되 조금 더 차분한 무드로 스타일링해보았습니다. :)💚
인테리어테라스/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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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습입니다! 언제 샀는지 모를 누런 에어컨, 회색 걸레받이 페인팅, 작은 창을 답답하게 보이게 하는 문양 유리와 몰딩, 묶은 때로 인해 더러워진 바닥 등등 바꿔야 할 것들이 많았어요.
바뀐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내추럴한 베이지 컬러에 올리브 그린 컬러가 포인트가 되도록 하고 싶었어요. 소파 위에는 제가 디자인한 블랭킷을 걸쳐놓았고 에스닉한 패턴의 러그와 위빙 러그를 밑에 깔아주었습니다. 또, 왼편의 라탄 의자를 활용해서 원룸의 단조로운 공간의 흐름을 분리시켜주었습니다.
안쪽 창문의 바깥에는 하얀 담벼락이 서있는데 그 사이에 30cm 정도의 거리가 공간이 있어서 이 공간을 작은 정원으로 활용해 보았습니다. 창문 밖으로 나사 철망을 세워 행잉 식물들을 걸어놓고 아래로는 화분을 놓은 모습입니다. 🌿 유칼립투스, 사랑 목, 아이비, 무늬 접란, 페퍼민트 등이 자리 잡았네요. 심심했던 벽에 생기가 생긴 것 같아 좋아요:) 그와 어울리게 소파 브랭킷과 올리브색 쿠션 커버, 식물화 포스터, 러그를 활용해 플랜테리어와 어울리게 스타일링했어요. 🌿우측의 포스터는 '정원 만들기'라는 전시회에 가서 구매한 식물화 포스터입니다. 공간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